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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형)과 가평군청(군수 김성기)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 중학교 14교에 26명의 마을교사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족한 강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예산의 선순환을 마련하여 학교와 마을의 지속적인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2019년에‘책놀이 숲놀이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2020년에‘어깨동무 학습도우미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올해 지난달 24일(수)에 사전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26명의 마을교사들 중‘책놀이 숲놀이 마을교사’는 13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방과후 및 돌봄교실 수업을,‘어깨동무 학습도우미 마을교사’는 초, 중 10개의 기초학력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향후 가평교육지원청은 마을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월 1회 협의회와 연 4회의 연수를 진행하고 학기별 모니터링과 학교 설문을 할 예정이다.

마을교사 사전 연수를 강의한 연하초 조태화 교사는“가평군과 교육청이 지원하는 마을교사 사업이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강사에 대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방과후 수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지현 마을교사는“마을교사 프로그램은 자신의 능력을 교육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 김화형 교육장은“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교사는 자신의 능력을 교육현장에서 충분히 발휘하고 학교는 가평의 특색있는 방과후 수업을 제공받으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공동체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