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번 한국전 참전기념비‘가평 석’으로 만들어
양국 국민들을 잇는 가교구실 한다.
 
가평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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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역에서 공수된 가평 돌이 최근 호주 멜버른 마리부농시 쿼리파크에 세워진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사용됨으로써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호주군이 가장 치열하게 벌인 가평전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에 가평의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에도 애착과 의미를 부여하고자 참전비 건립에 가평 석을 지원했다.

 

가평 석 지원은 호주 수도캔버라 전쟁기념관, 시드니 무어파크,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 캐스케이드 공원, 호주 타스메니아 한국의 뜰 등에 이어 5번째다.

 

호주 멜번 참전비에는 헌화대용 가평 돌 1개와 벽돌크기의 바닥석 530개가 들어갔다. 총 중량이 11,000kg에 달하며 지난해 7월말 호주 멜번 한국총영사관으로 전달돼 기념비 제작에 사용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현지 초청으로 참석한 김성기 군수는 “이제 참전용사의 평균 연세가 87세인만큼 더 늦기 전에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가평 석으로 만든 기념비는 한국전에서 희생한 호주군에 대한 국가보훈뿐만 아니라 가평을 홍보하고 군민의 명예심과 자긍심을 높이며 혈맹으로 맺어진 양국 국민들을 잇는 가교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면 목동리 일대에서 치열하게 벌어진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제27여단이 사흘 밤낮으로 싸워 중공군을 막아낸 역사적인 싸움이다.

 

이 전투의 승리로 아군은 적군의 수도 서울진입을 막았고 궁극적으로 전쟁의 승리를 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가평전투에서 호주군 32명 사망, 5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아직도 생존한 용사들은 가평을 희생과 영광의 땅으로 기억하고 있다.

 

호주는 매년 4월 25일 안작 데이를 '가평의 날'로 지정하고 이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또 가평전투에 참전한 왕립호주연대 3대대를 '가평대대'로 칭하고 있으며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시드니 한 도로를 '가평 스트리트'라 명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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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3 [13:04]  최종편집: ⓒ 가평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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